슬기의 뿌리를 찾아서

우리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주요 사상과 유아관을 바탕으로 슬기라는 큰 흐름을 찾았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슬기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주요 사상은 불교이다. 부처님이 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불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유아의 잠재된 성향 및 사회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나아가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인간관, 세계관을 확립하는 것을 추구했다. 먼저, 삶의 내적 생명력 즉,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키우고자 했다. 밝은 마음과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하고 유아 스스로 무한한 가능성을 깨달아 자신감을 갖고 노력하는 것 이다. 둘째, 사람의 외적 생명력 즉,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자연만물과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과의 접촉을 통해 키우고자 했다.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갈 따뜻한 품성을 기르는 것이다.

조선시대의 슬기

조선시대의 주요 사상은 유교이다. 만물 중 사람이 가장 귀한 이유는 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윤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모든 도덕의 근본이 되는 윤리관이고 이를 밝히는 것을 교육의 지상 목표이자 학문의 요체로 삼았다. 먼저, 인간이 자신의 인격을 관리하는 안목과 능력을 키우고자 했다. 자기 자신의 수양을 목적으로 기본 생활 교육을 중요시 여기고 특히 도덕적 심성을 길러주는 일에 힘쓰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둘째, 현재 직면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방식에 따라 적응하며 행동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했다. 임금과 신하, 어버이와 자식, 남편과 아내, 어른과 어린이, 벗 등의 인간관계에서 의리, 친함, 분별, 차례, 믿음이라는 다섯 가지 도리를 가르쳤다.

현재까지 이어지는 우리 유아교육관 슬기

유아 스스로의 능력뿐만 아니라 상황 속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한 외적 관계 능력도 함께 키우는 정서적, 인지적, 사회적 발달의 통합적 교육이 현재에도 이루어지고 있다.